‘주차안심서비스’로 내 휴대폰 번호 더 이상 노출시키지 말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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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할 때 운전자의 휴대폰번호를 남겨놓는 것은 하나의 주차 예의가 됐다. 하지만 이를 불법 채취해 스팸문자, 보이스피싱 심지어는 범죄에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운전자를 주 고객으로 하는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 서비스는 차량에 부착된 대표번호에 전화를 걸어 차량번호숫자를 입력하면 운전자와 직접 통화할 수 있어 운전자의 프라이버시인 휴대폰번호를 노출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카드가 주차안심서비스를 상반기 최대발급카드인 만능주유할인카드 카앤모아카드의 기본제휴서비스로 제공하는데 이어 이번에는 우리나라 최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가 새로 출시한 ‘나만의 파트너’ 운전자보험에 기본서비스로 도입하였다. 운전자는 이들 상품에 가입만 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주차안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의 상품기획 담당자는 “운전자보험이 운전자를 운전시에만 보호한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차와 관련된 또 다른 위험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고객들의 운전자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계약유지에도 상당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몇의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생겨났으나 대부분 무등록별정통신사업자이고 직접통화가 아닌 메시지전달방식인 경우도 있어 고객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였는데 유수의 대기업들이 홍보용이 아닌 장기적 제휴상품으로 ‘프라이버시콜’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제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nDworks는 조만간 30만 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주차안심서비스를 사용하게 되어 새로운 주차문화를 만드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화재 나만의 파트너보험이나 삼성카앤모아카드에 가입한 고객은 가입기간 동안 이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고객은 ‘프라이버시콜’을 년6,600원~8,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529-6814, www.privacycall.co.kr]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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