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가슴성형 보형물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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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볼륨 있는 몸매는 아름다운 가슴에서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빈약함에 가슴앓이 하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식염수 혹은 실리콘으로 가슴 볼륨을 키울 고민을 해 보았을 터. 한국인과 같은 동양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가슴성형 보형물은 어떤 것일까.

현존하는 가슴성형 보형물 중 실제 가슴의 촉감을 가장 비슷하게 재연해 냈다는 평을 받는 것은 코히시브젤이다. 이런 평가는 코히시브젤이 메밀묵과 비슷한 반고체상태의 실리콘 백이라는 재질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고체상태로 응집력과 형상기억 능력이 있어 외피가 파열되어도 주위로 번져나가지 않아 안전하며, 평균수명도 기존 식염수 백 보형물에 비해 세 배 가량 길다.

미국 Mentor사의 보고에 따르면, 이미 유럽과 일본 보형물 시장의 90%이상을 코히시브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출시 뒤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코히시브젤은 동양여성에게 특히 적합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심형보 원장은 “아시아 여성은 비교적 피하지방층의 두께가 얇아 식염수 백을 사용하게 되면 보형물의 윤곽이 눈에 띄기 쉽다”며 “경우에 따라 보형물의 외피가 촉감으로 전해지기도 때문에, 코히시브젤을 이용하는 것이 시각적 촉감적 측면 모두에서 더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히시브젤로 시술하고 싶다면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해야만 한다. 코히시브젤은 이미 모양이 완성된 상태로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겨드랑이나 유륜 혹은 가슴 밑 선을 통해 삽입하는 형태의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때문에 절개선이 4~5cm정도로 비교적 길다는 것이 단점.

또한 식염수백의 경우 파손이 되면 식염수가 흘러 나오며 유방의 크기가 금세 줄어든다.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쉽다는 의미다. 반면 응집력이 강한 코히시브젤은 파손 여부를 알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식약청은 코히시브젤의 판매승인의 조건으로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로 지정해 이 제품들로 시술을 받은 뒤 3년이 지나면 2년마다 MRI검사를 받거나 매년 초음파 검진을 받도록 권고했다. 고형 젤이 안정성이라는 장점도 있는 대신 이로 인해 고민해봐야 하는 것들도 있는 셈이다.

보형물이 일단 파열된 것으로 파악되면 즉시 보형물을 제거하고 다른 보형물로 대체할 것인지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파열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 상담을 통해 시술할 보형물이 FDA의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를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를 연간 1회 정도 받아보는 것도 좋다. 30대 이상일 경우 매년 유방암검진을 받으면서 동시에 보형물 파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덧붙여서 충분한 임상경험이 있는 가슴성형 전문의를 통해 시술 받는 것은 기본이다. 시술할 병원에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지의 여부도 반드시 따져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의료사고가 마취에 관련된 사고임을 고려한다면, 수술 시작부터 환자가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마취과 전문의의 역할은 성형 전문의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가슴 성형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코히시브젤이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일 것이다. 통증도 거의 없는데다 회복이 빠르고, 더군다나 촉감과 지속력도 좋으니 빈약한 가슴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하나의 해결책임에 분명하다.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심형보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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