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일의 간호과 전통을 자랑하는 경인여자대학(총장 박준서)은 오후 2시 본대학 기념교회에서 간호과 1학년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미래 간호인으로서 가져야 할 나이팅게일의 생명존중, 인간애 사랑 등 숭고한 간호정신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자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했다.
이날 선서식은 △ 최영규 교목실장의 성경봉독 및 기도 △ 박정모 간호학과장의 나이팅게일선서의 의미 △ 촛불점화 △ 나이팅게일선서 △ 박준서 총장의 축사 △ 축가 △ 교과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인여대 박준서 총장은 축사를 통해“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게 비추는 촛불처럼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앞으로 사랑과 봉사를 바탕으로 진정한 간호사가 될 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서약”이라며 “이를 통해 경인인의 긍지와 책임을 가지고 간호하는 참된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국립암센타, 국립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순천향부천병원, 미래여성산부인과, 삼성미래산부인과, 인천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은혜병원, 중앙병원, 계양구보건소, 등에서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2010년 전문대학 대표브랜드 학과로 선정된 경인여대 간호과(학과장 박정모)는 작년 제 49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 합격자 (박소연 양) 배출과 올해 치러진 50회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이라는 경이로운 쾌거를 거둬 전국에서 명실공히 최우수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간호학과가 매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는 이유는 나이팅게일선서식을 통한 학생들의 사명감 고취와, 유수 대학병원에서의 현장실습, 간호사 국가고시를 대비한 특강(모의고사) 등 대학의 아낌없는 지원과 방학, 휴일을 불문 학교 도서관에 나와 자리를 지켰던 학생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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