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주목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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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고를 때 몇 가지 체크포인트가 있다. 교육환경,교통여건, 주변 편의시설 등이 대표적이다. 또 같은 조건이라면 대규모 단지를 고르는 게 유리하다. 단지 내 편의시설이 많고, 유명세를 탈 수 있어 미래가치가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단지 내 편의시설에 공을 들이고 있어 새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단지 규모를 꼭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나오는 아파트 분양 물량 중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많아 눈길을 끈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 2차를 재건축 한 아파트를 비롯해 왕십리, 아현, 가재울 뉴타운 등 서울 강북 지역 재개발 사업지에서도 1000가구 이상의 단지가 선보인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34곳에서 1000가구 이상의 단지가 분양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2만8455가구다. 주요 단지를 살펴봤다. ◇서초구 반포동 옛 삼호가든 1,2차=반포 삼호가든1,2차 아파트가 재건축되어 총 1119가구 중 전용면적 59㎡ 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단지 앞에 있어, 기존의 강남지역 교육, 생활환경 인프라에 교통의 편리함까지 더해져 래미안 퍼스티지과 더불어 반포의 대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성동구 금호동 금호 19구역 삼성물산=삼성물산은 금호동 2가에 위치한 금호19구역을 올 하반기 분양한다. 1057가구 로 이중 전용 114㎡ 3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10층 이상 가구도 일반분양물량에 포함되어 있어 한강 조망권도 기대해볼 수 있고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성동구 상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2구역=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텐즈힐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 위치한 이 단지는 총 1148가구 중 510가구(전용면적 55~127㎡)가 일반 분양된다. 최고 25층으로 건립돼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1ㆍ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도 가까워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또한 왕십리-선릉 간 분당선 연장선이 2011년 개통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중인 수원아이파크시티 3차를 올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1077가구로 이뤄진 이곳은 1,2차에 이어 3차 분양하는 브랜드타운으로 전용면적은 64~116㎡로 구성돼 있다. 5블록의 경우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학교도 인근에 위치한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도시개발지구인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센트레빌 아파트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총 1425가구, 전용 84~142㎡로 구성돼 있으며, 외곽순환도로 귤현IC 인접하며, 인천국제공항철도ㆍ인천지하철1호선 계양역 1km거리, 인천지하철1호선 귤현역 700m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도 거리 가까운 편이다. 단지 전면으로 경인 아라뱃길이 지나 산책 및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포스코건설=포스코 건설은 민락1구역을 재개발해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06가구 중 671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부산 지하철 민락역에 걸어서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 중2동=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은 과거 주공 AID아파트를 재건축한 해운대 힐스테이트 두산위브를 올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총 2369가구 중 5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은 47~236㎡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라건설=한라건설은 청주 용정지구에 한라비발디 1400가구를 10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미국 유명 건축설계사인 ‘데스테파노 앤드 파트너’와 협력 설계를 통해 세련된 단지 설계로 녹지율이 50%이상 확보된 뛰어난 조경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지 바로 옆에 동부우회도로가 지나고 있어 청주전역은 물론 오창, 증평, 서울 등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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