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시인 김남조(78)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시전집 '김남조 시전집'(국학자료원.사진 (上))과 문학평론가 김병익(67) 인하대 초빙교수의 비평집 '그래도 문학이 있어야 할 이유'(문학과지성사)가 그것이다. 김 시인의 시전집은 1953년 첫 시집 '목숨'부터 지난해 나온 15번째 시집 '영혼과 가슴'에 실린 모든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각 시집의 서문.후기.연보 등도 풍부하다. 1184쪽, 4만5000원. 김병익씨의 신작 비평집은 2000년대 이후 발표된 소설 12편에 대한 작품론과 문학 일반에 관한 에세이 등을 실었다. 322쪽, 1만3000원.
손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