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국내외 언론에 소개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본격 시작됐다. 코식이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초식 사파리에 살고 있는 아시아 코끼리로 사육사가 평소에 사용하는 ‘좋아’ ‘누워’ ‘안 돼’ 등 7~8개 단어를 사람과 비슷하게 발음해 주목을 받았다. 이 코끼리 연구에는 독일 생물 물리학자인 다니엘 미첸 박사(오른쪽)와 코끼리 음성 의사소통 전문가인 오스트리아 앙겔라 호아그바트 박사 등이 참여해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사이언스 등 과학 전문지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