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전용 샴푸·로션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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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유한킴벌리가 늘어나는 실버(노령층) 시장 공략을 위한 전용 제품을 내놨다. 거품 타입으로 사용 후 물로 씻어낼 필요 없이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기만 하면 되는 ‘디펜드 물 없이 사용하는 샴푸(200mL·사진)’, 스프레이 타입으로 원하는 부위에 뿌린 후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면 되는 ‘디펜드 물 없이 사용하는 바디클렌저(200mL)’, 노령층의 건조한 피부를 위한 ‘디펜드 바디로션(300mL)’ 등 4종류다. 샴푸와 바디클렌저는 각 1만2900원 내외, 바디로션은 1만3500원 내외, 식사용 앞치마는 1만3900원.

한국은 이미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5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전용 제품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유한킴벌리는 노령층 케어 부문을 회사의 장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앞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080-022-7007.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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