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눈 많다 … 기능·패션 모두 잡아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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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주말, 맑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은 싫고 산에 오르자니 체력이 부담돼 망설여진다면 가까운 근교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요즘 우리 주변에는 올레길·둘레길 등의 걷기 명소만큼이나 자전거 바이킹 코스도 많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잘 닦인 바이킹 코스가 없더라도 한적한 시골길을 자전거로 달리다 보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해소될 것이다.

본격적인 바이킹을 위해 필요한 것은 자전거다. 요즘 걷기 열풍처럼 자전거타기 열풍이 불고 있어 고가의 자전거도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일부러 고가의 자전거를 살 필요는 없다. 집에서 어머니·아버지가 타던 자전거도 좋다. 집에 자전거가 없다면 근처 공원에 나가보자. 요즘은 공원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이 많다.

자전거를 준비했다면 이제는 바이크룩을 준비할 차례다. 화려한 색상의 바이크룩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속을 시원하게 해 준다.


라푸마에서는 바이크룩으로 5000시리즈를 선보였다. 온·오프 로드 바이킹과 사이클링을 위한 제품군으로 방수·방풍·흡습속건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또 활동성을 위한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했으며 초보자를 위한 스타일과 프로 라이더를 위한 스타일을 구분해 소재·봉제·패턴에 차이를 뒀다.

티셔츠는 자전거 레이싱을 지향하는 프린트 디자인을 사용했고, 활동이 편리한 스트레치성 소재를 사용해 흡습속건 기능을 갖췄다. 컬러는 남성은 화이트·블랙·오렌지·블루가 있으며 여성은 블루 대신 핑크가 있다.

컬럼비아에서는 ‘커뮤트(Commute)’ 라인을 선보였다. 컬럼비아만의 최고급 소재인 옴니실드로 가공해 발수 및 오염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준다. 동시에 투습 기능을 통해 장시간 라이딩 시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피팅감과 컬러감이 우수해 라이딩뿐만 아니라 쇼핑 및 가벼운 외출 등 일상생활에서 착용 가능한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다.

이 밖에 컬럼비아가 자체 개발한 옴니드라이 기술이 적용돼 몸에서 발생한 땀을 신속히 흡수 발산시켜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또한 라이딩을 즐길 때 가장 중요한 자외선을 강력히 차단해주는 옴니셰이드 기능이 있어 태양의 유해 광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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