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문화 마케팅] BC카드, 국내 업계 첫 미술품 렌털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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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도 분당 아우디 전시장에서 열린 ‘BC카드 미술품 렌털 서비스’에서 관람객들이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관람객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출품작을 1개월 동안 무료로 빌려주었다. [BC카드 제공]

‘Beyond Card, BC card’는 BC카드의 브랜드 슬로건이다. 카드 그 이상의 가치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이 같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BC카드는 결제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문화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술품 렌털 서비스, 문화·공연 서비스, 국제적인 문화축제 지원 등이 그것이다.

BC카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국내 카드사 최초로 미술품 렌털 서비스 이벤트를 경기도 분당 아우디 전시장에서 진행했다. 고객들에게 국내 유망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나아가 고가의 미술품을 일반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생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연규 화백을 포함해 국내 중견·신인 작가 40명의 작품 100여 점이 이번에 소개됐다. 모든 전시 작품을 렌털·판매했다.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전시회 출품작을 1개월 동안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또 방문 고객들이 직접 뽑은 최고 인기작가의 작품 1점을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

BC카드의 대표적인 문화 마케팅 서비스인 ‘Loun.G(라운지)’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상품과 관련한 폭넓은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한다. 라운지 회원은 라운지 전용 인터넷사이트(http://loung.bccard.com)의 ‘Loun.G 컬쳐’를 통해 국내외 뮤지컬·오페라·연극·영화 관람권을 최대 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BC카드는 지난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Loun.G 함께하는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를 협찬하기도 했다. BC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인기상 투표를 해 시상식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으며, 고객 1000명에게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 초대권을 배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BC카드는 라운지 서비스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기업 후원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강원도 속초 하도문 마을과 고성 산간지역의 청소년 100명을 초청해 뮤지컬 전용극장 샤롯데 씨어터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하는 ‘BC카드 Loun.G 사랑해 내 생애 첫 뮤지컬’ 행사를 열었다. 또 국제적인 문화 축제 참여율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 축제 ‘제8회 광주비엔날레’의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3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BC카드로 비엔날레 입장권을 구매하면 15%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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