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은 호주 최초의 아시아계 장관이자 동성애자 장관 기록도 갖고 있다. 그는 케빈 러드 전 총리 정부 시절인 2007년 초대 기후변화부 장관이 됐다.
열정적인 여성정치인으로 평가받는 웡은 1968년 11월 말레이시아에서 건축사였던 중국계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4년 커밍아웃한 그는 기후변화부 장관 취임식 때 자신의 파트너인 소피 알루아치를 초청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정치인 50인’에 선정됐다.
정현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