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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83호 11면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저자 윤수정
출판사 상상마당
가격 1만2000원
21세기는 ‘더 매력적인 꿈을 꾸게 하는 스토리텔러’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다. 영화 카피라이터 윤수정은 크리에이티브를 천부적 재능이 아닌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근육’으로 정의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크리에이티브한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미래를 매혹시킬 스토리텔러’로 변신시킬 수는 없는 것일까. 각자 뇌의 체질에 맞는 전략을 담은 뇌활성화 트레이닝북.

하이든, 그 삶과 음악
저자 데이비드 비커스
역자 김병화
출판사 포토넷 낙소스북스
가격 2만원
100곡이 넘는 교향곡을 작곡해 18세기 빈고전파 음악을 확립시킨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그의 일생을 촘촘하게 따라가다 보면 18세기 유럽의 역사까지 꿰뚫어 보게 된다. 주요 작품으로 알차게 채워진 CD를 들으며 더욱 생생하게 하이든을 경험할 수 있다. 부록으로 상세한 곡 해설과 음악용어집, 비교연표가 꼼꼼히 수록돼 이해를 돕는다.

혼을 구하다
저자 이건수
출판사 컬처북스
가격 3만3000원
월간미술 이건수 편집장이 한국 현대미술의 최고 작가들을 만나 그들의 인생론과 예술론을 기록한 인터뷰 에세이. 권옥연·박서보·윤명로·이강소 등 ‘1세대’ 작가들은 구미 중심의 서구 문명, 중국 중심의 동양 문명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우리 미술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었던 ‘토착과 자생’ 과정의 기록은 다국적 혼성주의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문화의 뿌리를 확인시켜 준다.



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 이상의 거리를 거닐다
일시 9월 16일 오후 3~6시
장소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 보안여관
참가비 1만원
문의 02-741-8374
시·공간을 뛰어넘는 한국의 대표적인 예술가 이상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강연과 공연을 2010아름지기 아카데미에서 마련했다. 그의 작품을 다시 들여다보고 그가 거닐던 거리를 지나며 시인의 삶을 되새겨 보는 자리다. 서울대 김승회 교수와 서울여대 스티븐 카프너 교수의 강연, 소설가 한유주의 낭독, 안무가 정영두의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윤진영전-사후연상
Reminiscence after Death
기간 9월 3~16일
장소 서울 사간동 Gallery On
문의 02-733-8295
맛으로만 기억될 뿐 모습으로 기억되지 않는 식재료를 도화지 삼았다. 데칼코마니의 대칭적 무늬를 덧입혀 모호한 형상을 표출시키는 윤진영의 사진 작업은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다른 생명을 죽여야 하는 인간의 운명을 자극적으로 확인시켜준다. 낯설고 섬뜩하게 표상된 익숙한 식재료들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추함과 아름다움이 분리될 수 없이 얽혀 있는 예술의 모호함을 역설한다.

2010 최승희 춤축제 학술심포지엄
일시 9월 13일 오후 2시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
문의 02-741-2808
내년은 세계적 무용가 최승희의 탄생 100주년. 이에 앞서 그녀의 존재론적 의의를 다루는 심포지엄이 (사)무용가최승희기념사업회 주최, 한국춤평론가회 주관으로 열린다. 박민일 강원대 명예교수, 현재원 세명대 겸임교수,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1930년대 실증자료를 중심으로 최승희의 무용 세계 정립에 미친 예술가들의 영향을 재조명한다. 또 출생 문제와 월북, 친일 등 논란과 쟁점을 짚어본다.



금호아트홀 그레이트 아티스트
일시 9월 16일 오후 8시
장소 금호아트홀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
문의 02-6303-7700
작품ㆍ작곡가를 진지하게 탐구하는 첼리스트 양성원(사진)의 무대. 금호아트홀에서 마련한 악기별 연주자 두 번째 순서다. 그동안 슈베르트ㆍ바흐ㆍ베토벤 등 한 작곡가를 집중적으로 연주했던 양성원은 이번 무대에서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에마뉘엘 슈트로세와 함께 브람스의 두 소나타와 슈만의 5개의 민요풍 소품, 환상소곡집을 들려준다.

이난규 개인전-환유의 아름다음에 관한 성찰
기간 9월 8~15일
장소 서울 가회동 원앤제이갤러리 한옥
문의 02-745-1644
남한강가에 살면서 강물에 떠내려 온 오래된 나무에 생명을 상징하는 동물·이끼·집 등을 생동감 있게 그려 넣은 이난규의 작품에서는 자연의 과거와 현재가 시적인 구도 속에서 조화롭게 공존한다. 자연의 버려진 나무 위에 새롭게 구현된 조형미는 존재와 소멸의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명상의 공간으로 우리를 이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감독 김현석
주연 엄태웅·이민정·최다니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툰 사람을 위해 탄생한 ‘연애조작단’. 대표 병훈(엄태웅)은 펀드매니저 고객 상용(최다니엘)이 상대로 찍은 여자가 과거의 연인 희중(이민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키지 않지만 두 사람의 연애 조작에 나선 병훈은 희중과의 과거를 떠올리며 다시 사랑에 눈뜬다. 프랑스의 유명 희곡이자 제라르 드파르디외 주연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시라노 드 벨주락’을 모태로 한 로맨틱 코미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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