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임원은 LG의 움직이는 브랜드"라며 "고유가.내수침체에다 중국.일본의 파상 공세로 어려운 상황에서 임원 스스로 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1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신임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다. 김 부회장은 이 특강에서 임원의 3대 의무와 5개 자세를 언급했다.
3대 의무는 ▶기밀은 누구에게도 발설해서는 안 되며(비밀유지의 의무)▶어떠한 청탁도 받아서는 안 되며(도덕성의 의무)▶ 마음 자세가 잘돼 있어야 일도 잘 된다(품위 유지의 의무) 등이다. 아울러 그는 임원들이 가져야 할 자세로 ▶건강관리▶머리관리▶인맥관리▶도전과 모험▶솔선수범 등 5개항를 꼽았다. 김 부회장은 "지금 회사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Right People(바른 사람)'"이라며 "우직하면서도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