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무산업단지 아파트 7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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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구시는 2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미국계 존슨&파트너사와 동구 봉무동 봉무지방산업단지 내 주거용지 7만3365평을 651억원에 분양하는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존슨&파트너사는 오는 7월 착공, 9월 주택분양에 이어 2006년 말쯤 입주할 수 있게 단독주택 96가구(2층)와 공동주택 605가구(3~7층) 등 총 701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존슨&파트너사는 "미국.영국 등 외국 유명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해 단독주택은 평당 1300~1400만원, 아파트는 1100~1200만원하는 최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파트너사는 미국의 부동산 개발 전문 회사인 JPDC사가 봉무 주거단지 개발을 위해 국내에 설립한 회사다.

한편 대구시는 봉무동 일대 35만5000여평에 지난 99년부터 국비 700억원과 민간자본 2300여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섬유.패션 판매시설과 생산공장,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설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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