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설계·시공·운영 … 국내 최고 물 처리 기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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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국내 최고 수처리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 최다 건수의 상하수도 전문시공 및 운영실적을 보유한 태영건설은 설계부터 시공·운영에 이르는 일괄시스템을 갖췄다. 동양 최대 정수처리시설인 강북처리장 시공도 태영건설이 담당했다. 최근엔 하수, 폐수, 축산 분뇨, 음식물쓰레기, 소각 및 폐기물 처리시설 플랜트 등 환경 기초시설의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환경관리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계열사인 ‘엔텍’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218개의 환경사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태영건설이 짓고 있는 고양시 녹색타운조감도.

환경플랜트부문에서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녹색타운에 음식물쓰레기 250t과 축산분뇨 10t의 용량을 하루에 처리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플랜트 시설을 설치했다. 또 이 일대의 생활하수를 처리해 수질을 복원, 재이용하는 고양 삼송수질복원센터(1만6000㎥/일)도 지었다. 녹색타운 내에 환경생태공원도 조성했다.

태영건설은 아울러 기존의 매립이나 소각 등의 쓰레기 처리방법 대신 불에 타는 가연성 쓰레기만 선별해 고형연료로 생산,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생활폐기물 자원화시설(MBT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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