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한 줄] 『취업의 정답』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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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기업 서류전형을 위한 스펙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인정한다. 하지만 묻고 싶다.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재수, 삼수를 하는 여러분의 선배들이 스펙이 모자라서 매년 낙방한다고 생각하는가? 여러분은 대기업의 서류전형에 통과하는 것이 목표인가, 취업에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목표인가?”

-스펙쌓기로 청춘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을 다룬 이색 취업 가이드이면서 인생론으로도 읽히는 『취업의 정답』(하정필 지음, 지형, 229쪽, 1만3000원)에서

“풍수관은 곧 그 나라의 자연관이자 국토관이다. 자연관 및 국토관은 그 국민의 실천양식에 영향을 끼치며, 각국의 자연관 및 국토관의 차이는 결국은 민족성의 차이를 야기한다. 한국 풍수학인의 관점에서 일본의 풍수 수용을 추적하면서 그것이 어떻게 오늘의 일본이 형성에 기여했는가를 살피고자 했다.”

-전주 우석대 교양학부에서 ‘풍수학’을 강의하고 있는 김두규 교수가 일본의 역대 수도, 천황릉, 정원 양식 등을 살핀 『조선 풍수, 일본을 論하다』(드림넷미디어, 344쪽, 1만5000원)에서

“아버지들은 똑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아들을 비난하면서 그들을 밀어붙인다. ‘널 사랑해’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못한다.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믿으며, 세월이 흐른 후에야 자신의 행동이 아들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저명한 임상심리학자가 30년간 상담사례를 토대로 자녀와의 소통법을 정리한 『아들이 당신을 필요로 할 때』(닐 번스타인 지음, 김현철 옮김, 메디치미디어, 360쪽, 1만3000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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