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프라자, 지역 주민에 팩스·복사·인터넷 무료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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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삼성디지털프라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린나이·필립스·아이리버 등의 제품을 파는 전자제품 전문점이다. 전국에 600여 개의 매장이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는 ‘3131 캠페인’이라는 고객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품 구입 후 3일 뒤 고객에게 감사 전화, 1·3개월째 감사 e-메일, 무상서비스 만료 1개월 전(11개월째)에 고객에게 이를 알려준다. 회사 관계자는 “한 번 디지털프라자와 인연을 맺은 고객을 영원한 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한 고객들이 최신 전자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있다.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벌이고 있다. 회사 전단·우편물 등을 통해 미아 찾기 캠페인을 하고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무이자·캐시백 등 신용카드사와 연계해 고객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삼성카드 제로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장 60개월 할부(3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단순히 가전제품 판매점이 아닌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 팩스·복사·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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