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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페치 국립의대”에 한국 유학생 몰리는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년 의대 학비 1만 달러 대 “미국의 20%” 수준
외국인에게도 의사면허 제공
의대 입학을 위해 영어 실력 중요


헝가리 페치 국립의과대학 대강의실에는 페치 국립의대 학장님, 헝가리 한국 대사와 60여 명의 한국 학생들로 꽉 차 있었다. 한국학생들은 페치 국립 의대에 입학하기 위한 입학예비과정에 최종 선발된 예비의대생들이다. 헝가리에는 4개의 국립의대가 있는데 우리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헝가리 의대에 우리 나라 의대지망생들의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한국학생들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전세계 의대지망생들이 유럽의대 중에서 헝가리 의대를 택한 이유는 뭔지 페치 국립의대 학장 미클로스 박사에게 묻자 “높은 교육 수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 미국의대와 동일한 교육과정 그리고 저렴한 학비”라고 대답했다.

1년 학비만 5만~6만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대에 비해 헝가리의대는 1년 학비가 13,000달라 수준이며 의학이 발단한 독일의 학생들도 의학을 배우기 위해 헝가리로 유학을 오고 있다고 한다.

헝가리 페치 국립의대의 국적 분포도를 보면 독일학생들은 500명이 넘게 수업을 받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등 나라별로 매년 20~30여명의 학생들이 입학하여 다양한 국적의 외국 학생들 1200여명이 오래 전부터 헝가리 의대, 치대, 약대에 재학하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는 장학금 지원을 하여 노르웨이 학생들을 헝가리 페치 국립의대에 매년 50명씩 보내고 있어 헝가리 페치 국립의대에 재학하고 있는 노르웨이 학생만 300명이 넘는다고 한다.


페치 국립의대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의 배경은 다양하다. 부모님이 의사이어서 병원을 이어가기 위해 유학 온 학생, 우리 나라에서 외고를 졸업한 학생들, 조기유학을 통해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기유학생,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대학을 다니다 의사가 되고 싶어 온 학생, 한국의 의전대학원 준비생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의술을 펼쳐 보겠다는 당찬 꿈을 가진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이 의대입학을 하려면 화학, 생물, 물리, 의학영어, 영어 인터뷰 시험을 치러야 한다. 페치 국립의대 입학예비과정은 91%의 의대입학합격을 자랑하고 있는데 페치 국립의대 한국 사무소, 이넥코리아의 이현경 담당자는 입학시험은 필기시험과 함께 구두로도 시험을 봐야 하므로 3월부터 시작되는데 입학예비과정 이전부터 부족한 과학과목과 영어공부를 미리 준비해 놓을 것을 권했다.

헝가리 페치 의대는 특히 미국 의과대학에서 평가기준에 동등한 자격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영주권 없이도 외국인에게 의대입학 시험을 자유롭게 허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사면허까지 줘 중국과 필리핀의 의대과정과는 양상이 틀리다.

우리 나라 의대 졸업자의 경우 언어에 대한 장벽이 높아 사실상 기회가 있어도 위국으로 취업이 어려운 실정인데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헝가리의대 과정을 통해 우리 나라 학생들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의술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샘이다.

<문의>
헝가리 페치 국립의대 한국사무소 Tel:02-586-4651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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