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전국도시평가-녹색교통] 서울 강동구: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집중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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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 강동구는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주거지 주차허가제를 도입했으며, 차고지 증명제 실시를 위한 구민토론회를 시행하고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가 많은 지점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시설물을 크게 늘리고,도로의 구조를 개선하는 데 집중적인 투자를 했다. 이에 따라 강동구에선 자동차 보유대수 및 교통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건수가 약 10% 줄었으며, 사망자수는 30% 감소했다.

한편 자전거 이용을 늘리기 위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전거 횡단시설을 설치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청결하게 유지하며, 자전거 도로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또 장애인을 위한 보도턱 낮춤 공사도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보도턱 낮춤에 따라 자동차들이 보도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도 아울러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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