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식 재고 차량 대대적 할인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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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자동차업계가 이달부터 차대번호가 2003년식인 차량을 출고하면서 2002년식 재고 차량에 대한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2002년식 재고 차량이 없는 아반떼XD, 뉴그랜저XG2.0과 2.5, 에쿠스 등을 제외한 2002년식 차종에 대해 20만∼1백20만원 깎아주고 있다. ▶뉴EF쏘나타2.0(가솔린)·투스카니·뉴그랜저XG3.0·갤로퍼는 50만원▶트라제·스타렉스·리베로는 20만원▶클릭·뉴베르나·싼타페는 30만원▶그레이스는 40만원▶아토스는 60만원▶라비타·테라칸은 70만원▶다이너스티는 1백20만원씩 인하했다.

기아차는 주문 적체가 심한 쏘렌토를 제외한 2002년식 차종을 20만∼1백만원 할인 판매하고 구입 고객에게 스노체인·성에제거기 등 겨울 안전용품을 증정하고 있다. ▶비스토·레토나·카니발·카렌스는 30만원▶리오는 40만원▶스펙트라·스펙트라윙·카스타는 50만원▶옵티마·리갈은 70만원▶엔터프라이즈는 1백만원 할인된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기념해 지난달 27일부터 연말까지 신차 라세티를 제외한 매그너스·칼로스·마티즈·레조 등 4개 차종의 가격을 5%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수입차의 경우도 폴크스바겐의 국내 공식 판매법인인 고진모터임포트가 2003년형 골프2.0STD와 DLX 모델의 가격을 각각 50만원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는 연말 할인판매를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현상 기자

lee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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