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독수리 5마리 또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겨울철 진객인 천연기념물 234호 대머리 독수리 13마리가 경기도 비무장지대(DMZ)에서 죽거나 탈진한 채 발견됐다. 한국조류보호협회 파주시지부는 "지난달 28일 파주시 군내면 점원리 대성동마을 앞 벌판에서 독수리 5마리가 죽고 8마리가 지쳐 쓰러진 것을 공동경비구역(JSA) 근무 병사가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탈진한 독수리 8마리는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파주조류방사장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파주 지역에서 숨진 독수리는 모두 11마리이고 탈진한 독수리는 19마리로 늘어났다.

파주=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