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브랜드 세일이 한창이다. 롯데·현대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브랜드별로 세일을 하고 있고 신세계·갤러리아는 오는 29일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백화점들이 12월 정기 바겐세일을 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사실상 이번이 올해 마지막 세일 행사다.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이 뚜렷해지자 일단 연말 행사는 줄이고 내년 1월(정기 바겐세일)을 기약하자는 전략이다. 세일 대상은 남성 정장에 집중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신사의류·셔츠 일부 브랜드의 올 겨울 신상품을 20∼30% 할인해 판매한다.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은 폴로·게스 등 두산 의류브랜드 이월상품전을 열어 30∼50% 싸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24일까지 구두·핸드백을 20% 싸게 팔고, 신사의류는 다음달 13일까지 20∼30% 할인판매한다. 수도권 소재 중소형 백화점과 지방점 중에는 예년과 같은 정기 세일을 하는 곳도 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다음달 5일까지 정기 바겐세일을 한다.
백화점 '굿바이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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