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리모델링과·애완동물 뷰티패션과… 이색학과 경쟁률 높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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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올해도 독특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이색학과들이 신설돼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레저·건강·실버산업 등 사회적 수요에 맞춰 신설된 학과는 경쟁률이 기존 인기학과 못지않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대학의 건축리모델링 인테리어과(80명 모집)는 최근 건축 리모델링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생겨난 인력수요를 맞추기 위해 신설됐다. 디지털디자인·공간디자인을 이용한 건축계획·설계는 물론 리모델링 인테리어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관련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김천대학의 애완동물 뷰티패션과(80명)는 애완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애완동물 간호사·관리사와 애완동물 미용을 담당할 전문가를 양성한다.

주5일 근무제 확산이란 사회적 추세에 따라 신설된 부산예술문화대학의 여가건강과(40명)는 '건강하고 여유로운 여가시간을 기획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동서울대학의 실버복지과(80명)는 노인·장애인 복지 등 전반적인 복지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로 사회복지공무원·노인복지기관·재활원 등 진로가 다양하다.

동부산대학의 관광컨벤션과(80명)는 국제화 시대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국제회의·이벤트 등 컨벤션 산업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키우는 학과로 졸업생은 국제회의 전문가·이벤트 기획자·미팅플래너로 활약할 수 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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