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팀·현희 최우수선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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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과 현희(펜싱·경기도체육회)가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주최로 열린 2002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6월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은 물론 4강 신화를 이룩했으며 현희는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에페에서 정상에 올랐다.

수상자 선정에는 한국체육기자연맹 22개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최우수선수에게는 상금 1백만원과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부산아시안게임에서 2종목 2연패를 달성한 럭비대표팀의 민준기(상무)감독이 지도자상을 탔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에서 두차례 우승한 최경주는 프로선수상을, 월드컵 때 응원을 주도한 서포터스 '붉은 악마'는 공로상을 받았다.

남녀 최우수 기록상은 아시안게임 수영 1천5백m에서 아시아신기록(15분14초43)을 세운 조성모(해남고)와 창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58m87㎝)을 세운 이영선(정선군청)이 각각 받았다.

손장환 기자

inhe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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