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 大賞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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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의 '장수대 숲'이 선정됐다.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은 31일 아름다운 숲을 공모한 결과 ▶후손들을 위해 보존해야 할 숲▶거리 숲▶마을 숲▶학교 숲 등 네개 부문별 대상을 선정해 밝혔다. 경북 경산시 하양초등학교를 감싸는 느티나무·은행나무 2백여그루(사진)는 학교 숲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해발 4백50∼1천m에 걸쳐 소나무·박달나무 등이 들어차 있고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 등이 서식하는 장수대 숲이 보존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높이 25m짜리 메타세쿼이아 1천5백여그루가 가로수 터널을 이루고 있는 전남 담양군청 앞 가로수와 경남 사천시 대곡리 입구에 병풍처럼 선 소나무 1백50여그루는 각각 거리 숲과 마을 숲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글=최준호 기자, 사진=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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