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알쏭달쏭 스마트폰, 과외라도 받아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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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8면

주요 버튼부터 앱 활용까지

SK텔레콤 강좌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참석자. [권혁재 기자]

기업체와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 ‘스마트폰 강의’가 마련돼 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도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 수 있지만 직접 보고 질문해서 배우는 강의가 초보에게는 더 낫다. 스마트폰 초보를 탈출하고 싶다면 꼭 한번 들어둘 만한 내용으로 강의가 구성돼 있다.

강의는 대부분 삼성 갤럭시S나 애플 아이폰3 사용자가 대상이다. 처음 스마트폰을 접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 컴퓨터를 생전 처음으로 다루는 사람을 가르치는 것과 비슷하다. 가르치는 곳에 따라 세부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강의 내용과 순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의 개념과 주요 버튼의 위치, 이를 다루는 법을 가르친다. 이어 이동통신무선인터넷인 3G와 와이파이(Wi-fi)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그다음은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가르친다. 스마트폰은 메인 화면에 띄우는 메뉴를 바꿀 수 있다. 자신이 주로 쓰는 메뉴를 마음대로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이미 내장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기본적인 내용이 숙지됐다면 스마트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위젯과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으로 넘어간다. 위젯은 웹브라우저를 열지 않고도 뉴스·주식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미니 응용프로그램이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기 위해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생활에 유용한 것 몇 개를 알려준다. 애플리케이션은 한 주만 지나도 수백 개씩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더 편리한 것들을 사용자에게 알려주기 위해 강사끼리 정보를 교환한다.

글=이정봉 기자
사진=권혁재 기자

스마트폰 강의하는 곳은

●SK텔레콤에서는 ‘T스마트폰 스쿨’을 열고 있다. 서울·대구·부산·대전·광주 등 5개 도시 SK텔레콤 지점에서 스마트폰을 배울 수 있다. 스마트폰 스쿨 홈페이지(tschool.tworld.co.kr)를 통해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일요일·화요일 두 차례 강의한다. 강의비는 무료다.

●KT에서도 스마트폰 아카데미를 연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서울 노량진 KT사옥과 명동 애플 프리스비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IT서포터스 홈페이지(www.itsupporters.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의비는 무료.

●또 15인 이상이라면 SK텔레콤·KT·삼성전자(kr.samsungmobile.com) 등에 신청하면 방문 강의도 한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다우기술 하승범 본부장이 직접 아이폰·갤럭시S·블랙베리 사용법을 다음 달 8일까지 강의한다. 강의비는 5000원. 홈페이지(www.ehyundai.com)에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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