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손시헌옹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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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애국지사 손시헌(孫時憲)씨가 19일 오전 7시50분 부산보훈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80세.

고인은 1942년 7월 일본 도쿄(東京)에서 유학하던 중 '조선독립청년단'을 조직해 학병 및 지원병 반대 운동을 벌였다. 그 이듬해 7월 일본헌병대에 체포돼 징역 3년형을 받았다. 고인은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빈소는 부산보훈병원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7시.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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