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차세대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1452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하는 내용의 200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10일 확정, 발표했다. 이 숫자는 지난해 1211명보다 241명(19.9%)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경기.경남의 올해 채용 예정인원 1300여명보다 많은 전국 최대 규모다.
직종별로 보면 행정직 631명과 ▶토목직 204명▶농업직 100명▶건축직 39명▶임업직 51명▶사회복지직 26명▶세무직 45명▶전산직 17명 등 일반직이 24개 직렬에 1286명이며, ▶지도직 44명▶소방직 113명이다.
특히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3년 42명, 2004년 40명에 이어 올해도 37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북도 안효종 고시담당은 "이렇게 많은 인원을 뽑게 된 것은 소방방재청 발족으로 도와 시.군에 재난관리가가 새로 생긴 데다 퇴직 예정자인 1947년생이 많고, 시.군의 여유 인력 확보 방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험은 토목과 농업.임업.건축 등 기술직은 3월 20일, 행정과 세무 등 행정직은 5월 8일, 소방직은 9월 4일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직과 기능직 채용 시험은 하반기에 실시된다.
모집은 시ㆍ군별로 구분해 이뤄지고 응시하려면 올 1월 1일 이전부터 본인의 주소 또는 본적이 경북도로 돼 있어야 한다. <표 참조>. 문의 053-950-2740.표>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