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평화회담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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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스리랑카 정부와 반군 단체인 '타밀 엘람 해방호랑이(LTTE)'가 16일 30여년간의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평화회담에 돌입했다. 노르웨이의 중재로 성사된 이번 평화회담은 태국 사타히프 해군 기지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린다. LTTE는 소수 민족인 타밀족에 대한 정부의 차별 대우에 반발해 분리독립을 주장하며 1983년부터 폭력투쟁을 벌여왔다. 스리랑카 내전으로 지금까지 6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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