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안전 제일 … ‘무사고’ 세계적 수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여수공장 소방훈련장에서 생산본부 임직원들이 화재에 대비한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안전제일 경영철학 아래 예산·인력·제도 운영에 있어 환경안전보건 사항을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다. 매 분기마다 임원들로 구성된 환경안전협의회를 개최해 회사의 환경·건강·안전(EHS·Environment Health Safety)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GS칼텍스는 세계적 수준의 무사고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EHS 성과 관리기준’을 제정해 적용하고 있다. ‘EHS 성과 관리기준’은 안전관리에서 총 재해율 및 작업손실재해율의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임직원의 작업시간까지 통합하여 사고발생 건수를 관리한다. GS칼텍스의 재해율은 국내 동종업종은 물론 BP 등 세계적인 정유회사의 절반 수준이다.

새로운 시설 건립에도 안전을 강화한 첨단 공법을 도입했다. 2008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전남 여수 공장의 ‘감압잔사유 수첨탈황분해시설’은 총 2조60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국내 석유업계에서 단일규모 공사로는 가장 크다. 준공을 앞두고 현재 시험가동중인 이 시설은 최첨단 고도화 설비로 벙커C유 등을 원료로 휘발유·등유·경유 등을 만든다. ‘감압잔사유 수첨탈황분해시설’ 건립에는 최첨단 설비 모듈(Module)화 공법이 적용됐다. 설비모듈화 공법은 대부분의 설비를 외부에서 제작하고 이를 현장으로 이송, 조립, 설치하는 공법이다. 공사현장에서의 동시 작업에 따른 사고발생비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최고 수준의 소방설비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비상 사태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체 소방훈련장 및 교육장을 갖추고 유류 및 가스 화재에 대비한 정기훈련을 한다.

임직원의 건강이 안전의 기본이라는 방침에 따라 보건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임직원의 건강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문인력과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공장 내 부속의원에서 임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수시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질환에 대해서는 1:1 맞춤식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염태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