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도 여객기 띄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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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항공운송 사업을 추진해 온 ㈜한성항공은 오는 6월께 제주~청주, 제주~김포 노선에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한성항공은 이를 위해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요건인 자본금 납입(50억원 이상)을 최근 마쳤다. 앞으로 기술인력 확보와 공항 내 발권시설 제작, 격납고시설 계약, 항공기 등록 등을 마무리해 다음달 중 면허를 획득할 계획이다.

한성항공은 오는 5월 말 74인승 소형 단거리용 항공기(ATR72-202 기종) 1대를 도입, 6월27일께부터 제주~김포노선과 제주~청주 노선에 하루 2회씩 띄울 계획이다.

이 회사 김재준 부사장은 "연말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부산이나 양양 등 다른 지방도시를 잇는 노선에도 잇따라 취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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