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내비게이션 유럽 수출 장초반 한때 상한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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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자동항법장치)시스템을 유럽에 본격 수출하게 된 현대오토넷이 21일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현대오토넷은 이날 6.69% 오르며 1천5백95원까지 치솟았다. 장 초반에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차익을 노린 주문이 나오면서 장 후반 뒤로 밀렸다.

이 회사는 이날 시장이 열리기 직전 그리스 오토헬라스사와 내년 4월부터 아테네 올림픽이 열리는 2004년 상반기까지 내비게이션 5만대(3천만달러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테네 올림픽 이후 불가리아·알바니아·유고슬라비아·키프로스 등 그리스 인근 발칸 국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9% 이상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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