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앤더슨 면허 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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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AP=연합] 지난해 말 파산한 미국의 거대 에너지기업인 엔론사 스캔들로 존폐위기에 직면한 회계법인 아서 앤더슨이 텍사스주에서 회계사업면허를 박탈당했다. 텍사스주 공인회계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엔론 관련 문서의 파기로 아서 앤더슨이 사법방해 유죄판결을 받음에 따라 만장일치로 회계사업면허를 박탈하고 1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이로써 미국내 54개 회계법인 가운데 아서 앤더슨은 사상 처음으로 사업면허를 박탈당하는 선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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