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OLED… 삼성전자 21인치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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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21인치)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진)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OLED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고 반응속도가 빠른 등 장점이 많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지만 대형화가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개발된 OLED 중 가장 큰 것은 LG필립스LCD가 지난해 10월 개발한 20.1인치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삼성SDI.LG전자.LG필립스LCD 간의 OLED 대형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이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인 662만 화소에 HD(고화질)급 해상도를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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