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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미오와 줄리엣'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이제 물릴 때도 됐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 비극적 사랑에 죄다 도취된 탓일까. 서울예술단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작해 17~25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의 뮤지컬화는 이번 공연이 국내 최초라며 자랑이다. '명성황후' 등에 출연한 배우 유희성의 연출 데뷔작. 체코 출신 데니악 바르탁이 곡을 만들었다. 서울발레시어터의 예술감독인 제임스 전이 안무를 맡았고 송영두·민영기 등이 출연한다. 앙숙인 두 집안의 아들(로미오)과 딸(줄리엣)이 엮는 비련의 사랑 얘기는 너무나 잘 알려진 고전이다. 이 드라마를 과연 음악적인 효과로 얼마나 신선하게 되살려 낼지 관심을 모은다. 공연 개막 오후 3시·7시30분,토·일 오후 3시·7시,월 쉼. 02-523-0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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