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保者·급식소에 정부쌀 싸게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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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다음달부터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들은 정부가 보유한 쌀을 시중 가격의 40%에 살 수 있다. 농림부는 지난 2월 시가보다 30% 낮은 20㎏ 부대당 2만7천원으로 내렸던 기초생활보장 대상자(1백39만명)에 대한 정부쌀 공급 가격을 9월부터 30% 추가 인하해 1만9천원에 공급키로 했다. 단 한사람당 월 10㎏만 이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농림부는 또 정부의 지원 없이 기부금에 의존해 결식 아동과 노인·노숙자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자선단체에 대해 정부쌀을 시중 쌀값의 14%인 부대(20㎏)당 6천2백50원에 공급키로 했다. 급식소 운영기관이나 단체는 시·군·구에 신청,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받으면 정부 쌀을 싸게 공급받을 수 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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