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중국유적 대규모 발굴 베이징·톈진 등 60여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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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제 시기 중국 관내에서 활동했던 광복군과 조선 의용군 등 독립운동단체들의 활동 유적지가 대대적으로 발굴됐다. 특히 광복군 5지대가 운영하던 시안(西安) 왕취(王曲)의 군관학교와 옌안(延安)으로 이동한 조선의용군의 첫 주둔지였던 촨커우춘(川口村)이 최초로 확인돼 독립운동사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계기사 18면>

독립기념관(관장 文遠)은 12일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 초까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와 한국근현대사학회 공동으로 베이징(北京)·톈진(天津) 등 중국 서북부 지역 60여곳의 유적(지)을 조사, 발굴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정창현 현대사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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