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메디슨 홀로서기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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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법정관리 중인 메디슨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수·합병(M&A)작업을 중단하고 독자생존을 통한 회사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슨은 M&A 추진 중간 검토 결과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이 제시한 인수자산 내역과 인수방법, 인수가격 등이 회계법인이 평가한 메디슨 청산가치 및 계속기업가치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제3자 매각을 통한 회사 정상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부도 이후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메디슨은 지난 5월 투자유치 공고를 내고 국내외 투자가를 대상으로 M&A를 추진해 왔으며,국내외 4~5개 업체가 최종 인수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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