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서해안선 복선전철 역사 설치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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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충남 홍성~아산~경기 안산의 원시까지 연결되는 89.2Km구간으로 사업비는 2조 8303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09~2018년까지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내년에는 실시설계에 들어가는데 타당성 조사 내용에 아산지역 역사 설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만 실시설계에 반영된다.

이와 관련해 국토해양부는 서해선 복선전철 통과구간인 아산 인주와 선장지역 등 두 곳에 역사 설치를 건의했지만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역사 설치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복기왕 시장은 지난 1일 취임 이후 서해선 복선전철 역사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하고 13일 정남균 부시장을 국토해양부로 보내 역사 설치 당위성을 설명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시는 서해선 복선전철 역사유치 TFT을 구성, 역사 설치와 관련한 각종 근거자료를 수집해 다음 주 중으로 관련부서에 제출할 계획이다. 복 시장은 “동부로 집중돼 있던 아산의 발전 축이 서부와 동반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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