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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진로 사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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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국내 맥주시장의 선두주자인 하이트맥주가 법정관리 중인 ㈜진로 인수를 선언했다.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은 중앙일보 발행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진로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전문은 3일 발행되는 이코노미스트 참조>

박 회장은 "진로는 이익이 엄청나게 나는 좋은 회사"라며 "현재 여러 회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가능한 한 (우리가)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로는 돈을 먼저 주어야 물건을 내주는 '선 입금, 후 출고' 방식으로 영업하는 전 세계 유일한 주류회사일 것"이라며 "덩치가 크기 때문에 컨소시엄으로라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서광원 이코노미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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