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식 공중전화기 잔액 전액 공익사업으로 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최근 언론에 보도된 공중전화 거스름돈 미반환과 관련한 기사를 읽고 몇가지 설명을 하려 한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주화식 공중전화기는 통화후 잔액이 반환되지 않아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KT는 1백원을 넣고 통화했을 경우 반환되지 않는 30원은 KT 수익금이 아니라 농어촌 PC보급, 소외지역 통신시설공급 등 전액 공익사업을 위해 사용한다. 물론 고객이 자진해 내지 않은 미반환 요금으로 KT에서 생색내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동전 없이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은 소개하고자 한다.

요즘은 카드식 공중전화가 널리 보급돼 동전이 없어도 카드 한장만 있으면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통화 후불카드인 KT카드를 무료로 발급받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아예 수신자 부담전화인 1541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업소 등에 설치된 공중전화는 업주가 의무적으로 동전교환을 해주도록 돼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좋겠다. 아울러 KT는 앞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정중하게 받아들일 것이며 보다 많은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

박천경·KT충남본부 사업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