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키가 얼마나 크던가.
"직접 상대해 보니 황당하더라. 주먹이 턱에 닿을 것 같지 않아(최무배의 키는 1m90cm) 안면 공격은 시도도 못했다. 빨리 넘어뜨려 그라운드 자세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누구와 상대하나.
"4전 4승을 거둬 이제 적수는 10위권 내에 드는 선수들만 남았다. 언제 누구와도 경기를 할 수 있다. 정상 정복을 고려하면서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프라이드 인기투표 2위에 올랐다.
"나도 약간 의외다. 지난 경기(지난해 10월 31일)에서 보여준 드라마틱한 역전승과 승리한 뒤의 독특한 세리머니 때문이 아닌가 한다. 한류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성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