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식히고 공부하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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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맏딸 은지야, 더운 날씨에 책과 씨름하느라 힘들지?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는 엄마는 미안하기만 하구나. 공부도 좋고 대학도 좋지만 잠깐 머리 좀 식히라고 엄마가 너에게 책 한권 선물 하마.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은지를 위해. 애거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란 책이야. 엄마는 그동안 쌓은 너의 실력을 믿는다." <서울시 중랑구 묵1동 신경옥씨가 이화여고 3학년 박은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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