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철 해머던지기 한국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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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이윤철(20·한체대)이 해머던지기에서 24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윤철은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육상선수권대회(만24세 이하) 남자 해머던지기 3차시기에서 64m28㎝를 던져 노경열이 1978년 세운 한국기록(63m88㎝)을 40㎝ 경신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지난 6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63m52㎝를 던지며 우승, 한국신기록 작성의 기대를 모았던 이윤철의 기록은 일본의 무로후시 고지가 지난해에 세운 아시아 기록(83m47)과는 아직 차이가 있지만 어린 나이인 점을 감안하면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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