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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로,1弗돌파 29개월만에 최고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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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로화 가치가 1달러를 돌파했다. 2000년 2월 이후 29개월 만이다.

15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개장 직후 99.3센트 근처에서 공방을 벌이다 얼마 안가 1달러선을 넘었다.

유로화 강세는 미국 대기업들이 잇따른 회계 부정으로 신뢰를 잃으며 달러화가 하락세를 면치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유로화는 1999년 1월 출범 당시 1.1667달러에 거래됐으나 2000년 12월 0.82달러선까지 곤두박질쳤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이날 한때 1백15엔대까지 상승했다가 0.53엔 오른 1백16.2엔으로 마감했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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