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연출가들 데뷔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5면

대학로 연극가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 연출가들의 무대인 '연출가 데뷔전(展)'이 28일까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열린다. 13일까지 이종관 작·김효섭 연출의 '베드섹터'가 선보인다. 디지털시대 '복제'와 인간존재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15~18일에는 직접 세상과 마주치는 대신 그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화가 네모의 이야기 '네모난 바다'가 문홍식 작·연출로 공연한다. 20~23일에는 하이너 뮐러 작·박희범 연출의 '메데아'(사진)와 외젠 이오네스코 작·석성혜 연출의 '대머리 여가수'가,25~28일에는 최원종 작·이승혜 연출의 '회전목마와 세탁기'와 페르난도 아라발 작·김혜영 연출의 '파란풍선'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4시·7시 30분. 02-762-081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