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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개입 안해" 유럽중앙銀 총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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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호르스트 쾰러 총재가 달러화 하락에 따른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쾰러 총재는 지난 4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달러화의 급락으로 외환시장의 불안이 계속된다면 환율조정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빔 도이센베르흐 ECB총재는 같은날 ECB 웹사이트에 게재된 발언을 통해 세계적인 통화정책 조정 움직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도이센베르흐 총재는 "기존의 중앙은행간,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의 협력은 중요하지만 국제적 정책공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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