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찰청장 허준영씨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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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사표를 제출한 최기문 경찰청장의 후임에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하고 29일 열리는 경찰위원회에 허 청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고 복수의 여권 고위 관계자가 28일 전했다.

서울청장에는 최광식 전남지방 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임기가 만료되는 고영구 국가정보원장을 유임키로 했으나 1.2.3차장은 전원 교체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장(국내)엔 이상업 경찰대학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1차장(해외)에는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3차장(대북)은 내부에서 발탁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전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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