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씨 부친 민주화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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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는 27일 고 박종철씨의 부친인 박정기씨 등 6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朴씨는 1991년 강경대군 치사사건과 관련, 법정에서 정권의 폭력적 과잉진압을 비판한 것과 관련, 유죄를 선고받은 점 등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았다. 위원회는 또 80년 기사검열과 삭제에 항의하다 해직된 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전준모씨 등 언론인 2명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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