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펩시 상대로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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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아르헨티나 법원은 히바우두(브라질)·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등을 모델로 내세운 미국 펩시사의 TV광고에 대해 방영금지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23일 "아르헨티나 법원은 (펩시가)마치 월드컵 축구 스폰서인양 착각하게 할 수 있어 이같은 조치를 했다"고 보도했다. '도쿄 2002'라는 제목의 이 펩시 광고는 히바우두와 베컴 이외에 호베르투 카를루스(브라질)·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아르헨티나) 등이 나와 스모(일본 씨름) 선수들과 축구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이 광고가 나가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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