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장사도에 해상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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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장사도에 해상공원이 조성된다.

통영시는 장사도해상공원㈜이 민간자본 193억원을 들여 장사도 3만여 평에 해상공원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국.도비 52억원을 들여 내년초 진입도로 공사 등 기반시설을 공사를 맡는다.

해상공원측은 아열대 식물 위주로 조성된 거제 외도와 차별화하기 위해 자생 야생꽃 위주의 생태 식물원과 나비 전시관, 섬 역사를 담은 박물관 등을 건립해 2008년 개장한다고 밝혔다. 전망대와 산책로,맨발공원 등도 조성된다. 통영시는 수학여행 유치와 사생.사진촬영대회 등 자연학습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사도는 통영에서 뱃길로 30여분 걸리며 국.시유지를 제외한 섬의 80%가 사유지로 돼 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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